2015년 6월 15일 월요일

세계 테마 기행, 아이슬란드, 생명이 움트는 대지, 불의 심장을 가진 나라, 화산을 품은 빙하의 땅, 척박한 땅에 피운 아이슬란드의 꿈, 백야의 땅에서 만난 황금 바다 (출처 : EBS 세계 테마 기행 2015.6.15~18 방송)


세계 테마 기행, 아이슬란드, 생명이 움트는 대지, 불의 심장을 가진 나라, 화산을 품은 빙하의 땅, 척박한 땅에 피운 아이슬란드의 꿈, 백야의 땅에서 만난 황금 바다 (출처 : EBS 세계 테마 기행 2015.6.15~1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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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생명이 움트는 대지

기획 : 류재호
방송 일시 : 2015년 6월 15일 (월) ~ 2015년 6월 18일 (목)
연출 : 서호신 (예홍)
/구성 : 서주현
촬영감독 : 조영준
큐레이터 : 이세연(사진작가) 

뜨거운 화산을 품은 아이슬란드
눈부신 빙하와 꿈틀대는 화산이 공존하고
새로이 태어나는 대지가 숨을 쉬는

대지의 힘찬 숨소리, 간헐천부터
동화 풍경처럼 아름다운 빙하 호수
경이로운 대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북극해까지

생명이 움트는 대지, 아이슬란드로 떠난다 

1. 불의 심장을 가진 나라(6 15 () 저녁 8 50 방송)


  
생명의 , 아이슬란드에서의 여정은 수도 레이캬비크(Reykjavik)에서 시작한다. 수도로서는 세계 최북단에 있는 도시는 2000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풍경은 단연 할그림스키르캬 교회다. 아이슬란드의 지형적 특성인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독특한 모양의 교회 앞에서 의미 있는 동상을 만난다.
  레이캬비크에서 동쪽으로 80km 달려 게이시르(Geysir) 찾았다. 1913 헤클라 화산의 분화 이후 현재는 활동을 멈추었지만 간헐천을 뜻하는 영어 단어 가이저(geyser) 어원이 만큼 특별한 곳이다. 게이시르 , 휘젓다 뜻의 이름을 가진 스트로쿠르는 10분마다 30m 가까운 물기둥을 쏘아 올린다. 지켜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하는 간헐천의 풍경, 대지가 힘차게 숨을 쉬는 순간을 느껴본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대지의 생명이 피어난다. 북아메리카 판과 유라시아 판이 매년 2cm 멀어지는 발산경계가 있기 때문이다. 싱벨리르 국립공원, 대륙 사이의 실프라(Silfra)'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며 숨을 내쉬는 대지와 마주한다.
  때로는 자연에 순응하고, 때로는 자연에 맞서며 소중한 삶의 터전을 지켜낸 이들을 만나러 아이슬란드 남부의 섬으로 향했다. 작고 수줍은 모습과는 달리 놀라운 이야기를 간직한 , 헤이마에이(Heimaey). 1973, 5000 동안 잠들어 있던 엘드펠 화산이 깨어났고 흘러내리는 용암이 섬을 덮쳤다. 이곳에 살던 이들은 용맹하게 화산에 맞섰다. 당시 가족들과 함께 섬을 탈출했던 크리스틴 할아버지를 만나 오래 뜨거웠던 풍경 안으로 들어가 본다

2. 화산을 품은 빙하의 (6 16 () 저녁 8 50 방송)

  
뜨겁게 꿈틀대는 대지와 화산이 만든 사이를 떠다니는 거대한 빙하는 아이슬란드의 풍경을 더욱 신비롭게 한다. 우리가 찾은 곳은 스캐프테펠(Skaftafell) 근처의 요쿨살론 호수. 끝을 모르고 펼쳐진 빙하와 평화로이 헤엄치는 물개를 보고 있노라면 지상에서 멀리 떠나온 같은 착각마저 든다. 석양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빙하들이 바다를 향해 흐르는 경이로운 풍경을 만난다.
  빙하에 더욱 가까이 가고 싶어 스비나펠스요쿨(Svinafellsjokull) 향했다. 울퉁불퉁한 표면과 검은 모래 위를 뒤덮은 얼음이 하나의 행성 같은 느낌을 주는 이곳은 인터스텔라 여러 영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빙하의 블랙홀, 깊은 빙하 구혈(Moulin) 기세에 놀라고 이내 빙하 위를 걸으며 아이슬란드를 온몸으로 느낀다.
  스캐프테펠에서 아이슬란드 서부의 후사펠(Husafell) 향하는 길목엔 아름다운 북대서양 해변이 있다. 검은 모래와 새파란 바다가 어우러진 비크 해변에서 바람을 맞으면 세상의 끝에 기분이 든다.
  눈이 부실 만큼 새하얀 빙하를 보면 과연 안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빙하가 벌어진 , 크레바스(Crevasse) 투명한 얼음 결정들. 후사펠에 있는 랑요쿨 얼음 터널에서 상상보다 훨씬 신비한 빙하 풍경과 마주한다


3. 척박한 땅에 피운 아이슬란드의 (6 17 () 저녁 8 50 방송)


  
아이슬란드 북서쪽의 커다란 반도 웨스트피오르(Westfjord). 안의 작은 도시 이사피외르뒤르(Isafjordur)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을 만난다. 자연과 어울리는 것을 교육 철학의 번째로 여기는 이곳 유치원만의 특별한 교육법은 무엇일까.
바이킹은 척박한 땅에도 삶을 일구었다. 그들이 실제 생활하던 모습을 체험하기 위해 볼룽가비크(Bolungarvik) 집터를 찾았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집에 들어서면 당장에라도 바이킹을 만날 있을 것만 같다. 돌아가는 , 아이슬란드 가정집을 찾아 바이킹 후예들의 생활상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무인도였던 아이슬란드에 피워냈던 바이킹의 강인한 정신을 느껴본다.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다 보면 여기저기서 노천온천을 쉽게 있다. 지급해야 하는 이용료도 없고, 지나가는 누구나 아무런 제한 없이 이용할 있으니 가히 화산이 선물인 셈이다. 플로칼룬뒤르(Flokalundur)에서 온천을 하며 자연이 빚은 예술적인 경관을 감상하니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녹듯 사라진다

4. 백야의 땅에서 만난 황금 바다 (2015 6 18 () 저녁 8 50 방송)

  
마지막 여정을 위해 향한 곳은 아이슬란드 북부에 있는 도시 후사비크(Husavik). 북극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생생히 느낄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배를 타고 바다 가운데로 나가면 북극해에서 힘차게 헤엄치는 고래를 있다고 한다. 쉽게 나타나지 않아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는 북극해의 고래를 만난다.
대구는 옛날부터 아이슬란드 사람들에게 매우 특별한 존재였다. 섬의 80% 화산성 지형인 이곳에서 수산업은 생명줄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아이슬란드는 대구의 어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영국과 장장 3차에 걸친 전쟁을 벌이는데, 이것이 대구 전쟁이다. 대구의 의미가 특별할 수밖에 없다. 큐레이터도 하루만큼은 아이슬란드의 어부가 되어 직접 대구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간다. 생전 처음 보는 엄청난 크기의 대구들로 가득한 북극해에 낚싯대를 던지니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바다에서 대구를 잡으며 아이슬란드를 찾은 다른 손님을 만났다. 펭귄을 닮은 귀여운 '퍼핀(Puffin)'이다. 퍼핀은 알을 낳는 6~7월이면 이곳을 찾아와 섬을 가득 메운다. 퍼핀 아일랜드의 진풍경 안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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