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세계 테마 기행, 아프리카의 흑진주, 케냐, 야생의 땅, 삼부, 문명의 교차로, 몸바사, 대자연의 축복, 나이바샤, 스와힐리 문명의 발상지, 라무 (출처 : EBS 세계 테마 기행 2015.10.12~15 방송)


세계 테마 기행, 아프리카의 흑진주, 케냐, 야생의 땅, 삼부, 문명의 교차로, 몸바사, 대자연의 축복, 나이바샤, 스와힐리 문명의 발상지, 라무 (출처 : EBS 세계 테마 기행 2015.10.12~1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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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재호 CP 
 방송일시 : 2015 10 12 일() ~ 10 15 (
         : 정성석 (제이비전
  / 구성 : 주꽃샘  
 촬       영 : 최장면  
 큐레이터 : 양철준 /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 연구교수




 " 케냐는 저의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늘 방문할 때 마다 저에게 삶의 의미를 주는데요.
   이번 여행은 저도 처음 가보는 곳을 주로 다녔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리겠습니다 "


■ 기획의도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대자연의 품에서 공존과 번영을 이루는 곳, 케냐.
기술과 자본이 삼키지 못한 최후의 대자연 속에서
야생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는 다양한 부족을 만날 수 있다.
나이로비에서 생명의 젖줄, 나이바샤호를 거쳐
인도양의 아름다운 항구 몸바사와 라무섬까지!
인류의 꿈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꿈의 아프리카, 케냐를 만나본다.

1부. 야생의 땅, 삼부루 (2015 10 12일 저녁 8 50)

·  최대 규모의 커피 농장이 있는 '키암부'
·  나이로비의 남대문 시장 '토이마켓'
·  문명의 새 바람을 받아들인 '삼부루족'


적도가 지나가는 아프리카. 하지만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는 해발 1,500m가 넘는 고지대에 있기 때문에 연중 쾌적한 기온을 유지한다. 구호물자로 들어온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는 토이마켓.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옷과 바닥에 쌓여있는 신발들. 누군가가 썼던 물건이지만 제품의 질이 좋고 가격이 착해 지역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다른 한쪽에는 토마토와 수박 등 채소, 과일을 판매하고 있는데 장사가 안돼 힘들다면서도 춤과 노래를 즐기는 낙천적인 가게 주인을 만나본다.
나이로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커피 농장이 있는 키암부(Kiambu). 붉은 커피열매를 따는 일은 주로 엄마들인데 기다림에 익숙한 아이는 그 옆에서 잠을 잔다. 농민들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최고의 맛과 향. 세계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케냐 커피의 비결을 알아본다.
해발 약 2,000m가 되는 올롤로케 산 부근에는 전사의 후예, 삼부루족이 살고 있다.
황토를 얼굴 주변으로 칠하는 것은 삼부루족 전사인 모란(Moran)의 상징! 염소 우유를 즐겨 마시지만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목축이 어려울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다. 전통방식으로 살아가면서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점점 변화하고 있는 삼부루족의 삶을 만나본다.

2부. 문명의 교차로, 몸바사 (2015 10 13일 저녁 8 50)

·  동아프리카 교역 중심지 몸바사
·  예수 성채 포트 지저스
·  헤밍웨이가 사랑한 해양  도시 '말리디'


케냐의 관문이라 불리는 몸바사. 영국 왕의 공주를 맞이하기 위해 세운 상아 모양의 아치를 볼 수 있다. 케냐의 대표적인 무역항이 있는 곳이자 휴양지로 유명한 몸바사에는 케냐의 서민들이 애용하는 해수욕장 ‘퍼블릭 비치’가 있다. 그곳에서 노는 아이들을 만나보고 인근 시장에서 케냐인들이 즐겨먹는 카사바 요리를 맛본다.
돌처럼 무거운 흑단 등 다양한 나무들로 조각을 만드는 작업장이 모여있는 ‘아캄바 우드카빙스’. 코끼리와 같은 크기의 조각상 등 케냐의 다양한 야생 동물들을 조각품으로 만날 수 있다.
과거 금과 향신료 등 교역의 중심지였던 몸바사는 이슬람제국과 서구열강의 각축장이었다. 16세기 포르투갈인들이 외부 적으로부터 방어를 하기 위해 만든 포트 지저스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사람 형태로 만들어져있으며 ‘예수 요새’라고도 불린다.
몸바사와 조금 떨어져 있는 또 다른 항구 도시 말린디에는 1498년에 유럽인으로서 처음으로 아프리카에 도착한 항해사 포르투갈인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로 떠나기 전 세운 기념비가 있다. 이곳의 토착주민들이 음자나헤리 마을에 있는 기리아마족을 만나 신비스럽고 원시적인 주술행위를 체험하고 원시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3부. 대자연의 축복, 나이바샤 (2015 10 14일 저녁 8 50)

·  케냐 최대의 물줄기 '톰슨 폭포'
·  야생 조류의 천국 '나이바샤 호수'
·  땅에 새겨진 초승달 '크레센트 섬'


풍부한 물과 비옥한 토양으로 밀, 옥수수, 감자의 생산지이자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어 세계적인 달리기 선수들 출신이 많은 냐후루루. 이곳에는 시원한 물보라가 인상적인 길이 약 74m의 폭포가 있는데 1883년에 이곳을 발견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탐험가의 이름을 붙여 ‘톰슨폭포’라고 불린다. 촉촉하게 고원의 대지를 적셔주는 케냐 산에서 흐르는 물줄기. 그 옆에는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키쿠유족이 폭포를 수호하기위해 지키고 있다.
무화과 나무들 사이에서 뛰노는 흑백색의 콜로부스 원숭이들과 그 안에 있는 송어 양식장. 그곳에서는 잡은 송어로 바로 요리해 자연 그대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나이바샤호는 화산 분화구가 가라앉아 만들어진 담수호로서 독수리, 펠리컨, 가마우지 등 350여 종 이상의 새들이 관찰되는 조류의 천국이다. 하마가 헤엄치고 그 옆에서는 배도 타지 않은 어부들이 물 속에 뛰어들어 물고기를 잡고 있다. 풀을 뜯는 기린, 얼룩말, 가젤, 물소 등 호수 안에 있는 초승달 섬에 살고 있는 동물들과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4부. 스와힐리 문명의 발상지, 라무 (2015 10 15일 저녁 8 50)

·  아프리카와 아랍 문화가 공존하는 섬 '라무'
·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라무 올드 타운'
·  600년 전의 중국인 후예가 있다는 '파테 섬'


몸바사에서 북쪽으로 약 250km 떨어져있는 라무 섬. 한때 동아프리카에서 중요한 교역 중심지 중의 하나였던 라무 섬에는 아랍, 인도 그리고 유럽의 사람들의 문화를 받아들이며 아프리카만의 문화양식인 스와힐리 문명을 꽃피웠다. 라무 섬의 올드타운에서는 산호석과 맹그로브 나무로 만든 집들을 볼 수 있는데 전통 문화가 보존이 잘 되어있는 지역으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하였다.
라무 섬에는 차대신 사람과 물건을 나르는 당나귀들이 있다. 체구는 작지만 힘이 센 당나귀를 타고 시내 구경을 해보고, 동물 보호 단체의 지원으로 지은 당나귀 병원을 방문해본다. 라무 섬을 지키기 위해 만든 성채 주변에서 쉬고 있는 노인들. 코피아라고 불리는 모자를 쓰고 있는데 무슬림이라는 표시를 나타낸다. 검은색, 노란색의 히잡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자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다진 야채와 소고기를 얇은 반죽에 싸서 만든 스와힐리 피자와 음비치 꼬치구이등 이국적인 이슬람 요리를 맛본다.
라무 섬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파테 섬에는 약 600년 전 난파된 배에서 생존한 20여 명 중국인들의 후예가 살고 있다. 아프리카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외모의 할머니와 딸. 집안의 풍경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간색 비단으로 치장되어있고 쌀밥을 즐겨 먹으며 조상대대로 물려받았다는 맷돌로 곡식을 가는 풍경이 이색적이다.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는 그들의 선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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